쓸데없는 건 전부 무시하고, 영혼만이 부딪힌다. 또 하나의 청춘의 형태. 『VRC 복싱 대회』

『VRC복싱 대회』 선수인터뷰!

Scene1:패배로부터 시작해도, 최강이 될수있다. (SFoxJasmine님)

(ゆーてる)
그러고보니 가장 최근 대형시합에서 우승해서, 지금 시즌 「최강」이 되셨었죠?

(SFoxJasmine)
맞습니다!! 저,「최☆강」입니다 !!!!!

(ゆーてる)
『VRC복싱』은 언제부터 시작하신건가요?

(SFoxJasmine)
아마 작년 9월쯤, 마침 여름의 대회가 끝날 무렵이네요. 꽤나 최근입니다.
Quest모임에서 친해진 친구를 보고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만, 처음에는 룰도 잘 모르겠
고, 모두 민첩하게 움직여서 「진입장벽이 높아보인다」라고 생각하고 그저 지켜만 봤습니다.

실제로 시작하게된 계기는 초보들만 모아서 개최한 돌발 대회 「わかば杯」(새싹 컵)이였습니다.
「초심자의 대회」라고 장담하고있고, 모두 같은 수준이고 뭐 얼마나털리겠어~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링에 올랐습니다.

(ゆーてる)
그때부터「최강」이었나요?

(SFoxJasmine)
「새싹 컵」 1회전은 猿頭トリートメント님한테 개털렸어요(웃음)
「초심자의 대회」라고 하기엔, 오늘 시작한 사람이랑 몇주 간은 해왔던 사람 모두 초심자에 포함되었어서,예상대로 먼지나게 맞았죠(웃음)

(ゆーてる)
처음에 그렇게 처참하게 지셨는데 지금의 레벨까지 간 건 대단하네요. 어떻게 계속할 생각을 하셨
나요?

(SFoxJasmine)
단순히, 오랜만에「순수히 자신만의 무언가로 졌다.」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FPS같은 걸 플레이하다보면 팀전이 많아서 결국엔 져도 팀을 탓하며 변명하기만 하는데,
이 『VRC복싱 대회』의 링 위에서는 1대1이기 때문에, 어찌해도 패배의 원인은 「자신의 어떠한
것이 부족했다」밖에 없기에,

「스스로의 나쁜 부분을 고치면, 그만큼 강해지고 재밌어지는거 아니야?」라고 생각
했습니다.

또 패배한게 너무 분해서도 있네요. 때문에 일단 다음에는 「猿頭님을
쳐바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 이벤트「サルキングダウン」에서 결심한대로 두들겨 패서 복수했습니다.
(웃음)

(ゆーてる)
거기서부터 「최강」의 길을 걷기 시작했군요. 연습은 평소에 얼마나 하나요?

(SFoxJasmine)
『VRC복싱 연습회』가 21시에 시작해서, 그때부터 새벽 2시~3시까지 마지막까지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이때까지 연습하면 안된다」라고 무리하는 건 아니에요.

승패같은게 아니라 연습이나 시합이 단순히 「재밌다, 즐겁다」라고 느끼기 때문에, 조금
더 놀자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놀자라는 생각하다 보면 어느샌가 한밤중이라고 느끼는 것 같아
요. (웃음)

Scene2:「전력으로 복싱을 해보았다」에 완전반해버린(猿頭トリートメント님)

(ゆーてる)
『VRC복싱』은 어떠한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요?

(猿頭トリートメント)
작년『Vket2022 Summer』의 콜라보 이벤트로 개최한 술래잡기 게임 『Vket Escape』
에 출연이 결정된 날, 이벤트 주최자인 ぬこぽつ님이 추천해 주어서 「トークゲスト/ゲスト選
手」(토크게스트/ 게스트 선수)라는 형태로, 『Vket2022 Summer컵』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연습회에 참가하거나, 그것 외에도 여기 멤버들이랑 즐겁게 놀고 있
네요.

(ゆーてる)
꽤나 게스트 출연등으로 바쁘신 모습을 보게되는데, 그렇게 까지 열심히하는
이유는 어째서인가요?

(猿頭トリートメント)
원래 VR에서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있는데, 애초부터「VR에서 복싱을
한다」라는 것 자체가 재밌지 않습니까.

저는「VR에서〇〇을 해보았다」라는걸 좋아합니다.
등반이 가능한 월드가 있어도 실제로 암벽등반을 하는건 아니고 「VR에서 등반을 해보았다」이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실제로 근육통 유발할 정도로 열심히 하다보면, 엄청나게 재미있어요.

영:Riinyan@VRC

이 『VRC복싱대회』는 ”VRChat속에서 복싱을 해보았다.”를 꽤나 「진심」으로
하고있기 때문에, 거기에 전력을 다하는게 최고로 재밌습니다.
링이랑 관객석을 만들고, 연습을 하고, 대회를 열고 실황까지 하기에.

한편으로는 제가 하고싶었던 것을 전부 할 수 있게 해주는, 그 열정이나 마음에 반해서
네요. VRChat에서 보낸 날 중에 「가장 최고의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Scene3:여기서의 강함에는, 남녀의 벽같은 건 없다.(karuna3 47님)

(ゆーてる)
우선 먼저 확인차 말씀드립니다만, 성별을 공개해도 문제는 없을까요?

(karuna3 47)
저는 괜찮습니다.

(ゆーてる)
『VRC복싱』은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karuna3 47)
2022年3月17日からここに参加させてもらってます。
2022년 3월 17일부터 참가했습니다.
시작하게 된 계기는 『VRChat이벤트 캘린더』에 게시되어있는 것을 보고 그때부터 연습회에 들어왔습니다.

(ゆーてる)
「복싱」이라는 특징 상 남자가 많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동질감이나
소속감이 떨어진다고 느끼지는 않나요?

(karuna3 47)
히 그런 것들은 느끼지 않는것 같아요.
여기있는 모든 분들 엄청 재미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무척이나 좋아서.
참여하기 좋은 분위기였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앞뒤없이 모두 웃기려하는 밝은
기운이 넘칩니다 엄청 즐거워요!

(ゆーてる)
이제부터 『신인컵』에 출전한다고 들었는데, 남녀 따로 경기하나요?

(karuna3 47)
특별히 나누어져 있지는 않아요. 같은 토너먼트표 상에서 시합합니다.

(ゆーてる)
싸우는 도중에 「남녀의 차이」를 느끼는 일은 있습니까?

(karuna3 47)
생물의 골격상, 목이 남성보다 얇아서 HMD의 무게라던가, DUCKING*1 할때부담을 느끼는 일이 있습니다 아프다~하고. 여성 플레이어는 자주 가지는 고민입니다.
그래도, 그 정도인것 같아요. 그 이외에 제대로 기술을 배우고 연습하면 누구라도 이길 수 있는
상태가 되고요.

영:Riinyan@VRC

그래서 여기에는 남녀 모두 단련하는 사람밖에 없습니다.(웃음)

(ゆーてる)
그렇군요… 여성에게 자주 있는 목의 아픔이라던가 단련하면 어떻게든 되는군요.

(karuna3 47)
그렇죠, 약점이 있어도 다른 기술을 가져오구요. 단련해서 자신의 움직임을 닦으면 이길 수 있습니다.

のぞむん은 아사히TV『신세계 메타버스 TV!!』에서
개그맨 野田クリスタル씨와 싸웠습니다.

(のぞむん)
실제로 이 분은 엄청나게 강해요. 안에 사람이 남자라던가 상관없이 두들겨 패요.

(karuna3 47)
더욱 더 강한 사람은 많이 있습니다.
저는 오래 하고있습니다만, 많이 연습하는 사람이 오래한 사람을 넘어서는 일도 있다고 생각하고,
방심할 수 없어요.

(ゆーてる)
그 겸손한 태도. 성별 이전에 한명의 파이터네요…!!

*1:권투에서, 상대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허리를 구부리고 머리를 낮추는 동작.

Scene4:말하기가 서투르고도 즐길 수 있는, 활약할 수 있다(るあぼん 님)

(ゆーてる)
『VRC복싱』은 어떠한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요?

(るあぼん)
Vtuber인猿頭トリートメント씨에게 여러명이 연속으로 도전하는「サルキングダウン(사루킹다운)」이라는 방송을 본
것을 계기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ゆーてる)
저번에 개최된 『트리오 컵』에서 팀 우승을 거머쥐셨는데, 거기까지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나요?

(るあぼん)
저는 이야기 하는 걸 어려워하는데 사람이랑 친해지고 익숙해 질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만, 복싱이라면
링위에 올라서면 해야할 일이 간단해서, 「연습할까, 링에 오를까」등이기에 바로 편하게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합을 하거나, 연습을 반복하는게 재미있어서 목요일 일요일마다 다니다보니
어느샌가 강해져 있었습니다.

이제는 너무 재미있어서 그만둘 수도 멈출수도 없네요(웃음)

Scene5:전력을 다해 부딪힌 나날 속에 꽃핀 「하고싶었던 것」(山田 聖武 씨)

(ゆーてる)
『VRC복싱』은 어떠한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요?

(山田 聖武)
VR에서 몸을 움직이며 싸우고 싶어서 이곳 저곳 돌아다녔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여기에 다니는 습관이 생겨
버렸네요. 너무 너무 재밌어서.

(ゆーてる)
어떻게 해서 계속 할 수 있었나요?

(山田 聖武)
「최강」을 동경하는데요. 「강함을 추구하는」행위란 남자로써 가슴 떨리지 않나
요?
그리고 단순히 즐겁습니다!

(ゆーてる)
전에 『신세계 메타버스 TV!!』를 취재할 때, 출연자에게 강의하는 등 「운영진」의일도 하고있다고 들었습니다.
거움을 추구한다면 참가자만하는게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째서 운영도 하고 계신가요?

(山田 聖武)
우선 이벤트 자체를 주최를 해주시고 있는 とり씨에게는 신세를 지고있기도 하고, 저
도 덕분에 매주 즐길수 있기 때문에, 무언가 공헌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역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만, 그 현장 조차도 즐겁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재할 때 링에서 싸우고있는 모든분들의 공방의 레벨이 높아서, 완전 흥분되서 날아
갈거같아서!!
저는 꽤나 공부해서 여러가지 기술을 알기 때문에, 운영 역을 할때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도 즐거워요.
저도 모르게 선수한테 「화이팅!!!」이라고 응원하고 싶어지곤 해요. 선수일 때와는 다른
시선으로 즐길수 있어요.

『俺のベルト』(나의 벨트) 탄생비화

(ゆーてる)
그러고보니 『GRAND SLAM- in Vket2022Winter』의 엔딩『俺のベルト』는山田씨가 작곡
했었죠? 어떠한 경위로 곡을 만드셨나요?

(山田 聖武)
원래부터 머릿속에 7곡정도의 곡아이디어가 있었는데요, 도중까지 쓰다만 가사가 완성되질
않아서, 언젠가 만들겠다고 나중일로 미루면서 제자리걸음만 하고있었어요.
그걸 とり씨가「『VRC 복싱 대회』의 노래 만들어 줄래?」라고 의뢰해
주셔서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잘 나왔어요.

「가사는 내가 생각하고있는 것들을 여러가지로 낼테니까 참고가 된다면 부디 잘 써줘」라고 말하면서 작사를 도
와주셨어요.
poetry reading로 하고싶어서, 『親父に買ってもらった変身ベルト』(아버지가 사주신 변신 벨트)라고 가사랑
리듬을 조합해서 어찌어찌 제출기한까지 아슬아슬하게 마무리가 부족한 걸 내봤더니,
그걸 본 武蔵라는 친구가 갑자기

「山田、네 재능은 내가 여기서 끝나게 안한다.」

라고 말하고, 1시간도 안남았는데 제대로 믹싱까지한 음원을 주었어
요. 꽤나 놀랐었어요.

『俺のベルト』는 とり씨나武蔵도 그렇고, 『VRC 복싱 대회』에서 모두와 보낸
나날이 있었기에 만들 수 있떤 곡입니다. 여기 모든 분에게 무척이나 감사하고있습니다.

(ゆーてる)
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이런 「아바타의 저편의 본인의 재능이나 노력이 꽃피는」 순간은 무척이나있네요……!
「VR 공간」에서밖에 느낄 수 없는 좋은 부분이네요. 이런 상황이란게.

『VRC 복싱 대회』 운영진 인터뷰!

월드와 그룹을 짊어지는 사람으로써, 세계관을 지켜 나가다(ムシコロリ님)

(ゆーてる)
『VRC 복싱 대회』에 엮이게 된 건 어떤 상황이셨나요?

(ムシコロリ)
원래부터 복싱을 하는 월드는 있었는데요, 제작자분의 사정때문에 업데이트가 정지
되어서, 복싱을 하는 환경이 없어질 뻔 했어요.
그러던 중, 2022년6월9일에とり씨 쪽에서 Twitter를 통한 신규제작 모집이 있어서, 거기
에 지원했습니다.

그 다음날 연습에이리어에 있는 펀치볼을 만들어서, 거기서부터 월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
다. 『Vket Summer2022』에 일정을 맞추기 위해 게임 전체를 1개월 남짓한 기간에 만들었는
데,

  • 의뢰받은 제작물이 게임에 적용되는 기믹의 일부라고 생각했는데 게임 그 자체였다.
  • 경기성이 높은 게임월드의 따라해서 제작해야 되는데, 트레이스할 원본 데이터가 없어서 이미 업로드된 월드를 눈으로 보고 따라만들어야만 한다.
  • 『ヴードゥー・キングダム エピソード:ゼロ 眠れる王母』와 동시병행한 제작스

정도로, 뭐.. 꽤나 난장판이였어요.

(ゆーてる)
『VRC 복싱』월드 제작에 대해서 철저히 신경쓴 포인트같은 게 있나요?

(ムシコロリ)
「현실의 시설에 들어가있는 듯한 감각」이 들 수 있도록 의식해서 만들었어요. 질감이나 분위기를 배우기위해서 실제 경기장에도 취재하러 가봤습니다.
단지, 현실의 경기장이라면 VRChat과 같은 공간에 재현하기엔 좁기 때문에, 실제로는 완전히 모방해서 만든건 아니에요.

이 월드의 큰 축은「복싱」이여서,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 실재하지 않더라도 「이게
있다면 복싱느낌이 살 것 같다」라고 느낀 요소를 잘 배치해서, 「VRChat에서 밖에 없는 복싱
경기장」을 만들었습니다.

(ゆーてる)
『VRC 복싱』에서 가장 중요한 대전 기믹, 여기에도 분명 공들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
하는데요, 몇가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ムシコロリ)
VR에서 하는 게임이 아닌 VR에서 하는 스포츠라는 것을 의식해서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VRC 복싱』의 펀치는 어떻게든 적중 판정을 만들어내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자세로 치지않으면 위력이 안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게임에는 「즐겜러」랑 「진심(빡겜)」의 두가지 방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운영측에서 그 인식이흔들리면 선수들도 파벌이 나뉘게 되어서 「정당하게 노력한 사람이 정당하게 강해진다」라는 요소를 넣어 「진심」의 방향성을 운영측이 제시하고, 그게 선수로부터 선수에게 전해져 가게끔 여러가지로 고민했습니다.

(ゆーてる)
선수 모든분의 인터뷰로부터도 「게임 플레이어」가 아닌 「스포츠 선수」와
같은 답변을 많이 받아서, 하나의 세계관이 확립되어있는 것 같아 감동했습니다!

(ムシコロリ)
이벤트의 세계관을 지키기 위해 참가자에게 바라는 「드레스 코드」라는 게 있지않습니까.
『VRC 복싱』의 세계관 에서는 「스포츠맨쉽을 두르는」것이 그것에 해당됩니다.

(ゆーてる)
단순히 강해 약해, 같은 살벌한 느낌이 아닌 「GYM에 간다는」 감각으로 「스포츠」를 즐긴다.
그 부분에 포커스를 놓고 계신거네요.
플레이어의 정신성에도 작용한다고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상당히 힘들 수 있는 건 아닌가요…..?

(ムシコロリ)
한가지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들려드린다면, 한때 글리치*2가 성행했던 때에 잠깐
커뮤니티가 난리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전법을 짜내도, 상대가 글리치를 쓰면 워차피 진다, 라고
「무기력」해 지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모두 똑같이 글리치를 쓰게 되서 「무기력」의 연쇄가 일어나, 플레이어의 발전이 멈
추게 됩니다.

*2:게임 속에서 부적합한 버그를 의도적으로 이용해, 상대를 공격하는 부정행위

(ゆーてる)
글리치를 쓰는 당사자에게 있어서는 즐기고, 이기기 위한 방법이어도, 커뮤니티에게 있어
서는 세계관의 위기네요…..?

(ムシコロリ)
네 맞아요.
그렇다고, 그 유저를 출전 금지를 하게되면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게임의 발전도 거기서 멈
버리는 거에요.

언제까지나 게임의 룰이나, 월드의 시스템에 그러한 글리치를 없애서, 그룹
의 상승지향적 성향이 정체하지않도록 해야만합니다.
세계관을 지키기 위해서는 게임의 업데이트를 멈추면 안돼요. 글리치는 발견
되는 즉시 없애버립니다.

(ゆーてる)
VRChat유저는, 월드의 구조를 찾아다니는 야생의 해커같은 분도 자주 보이
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항하는 것이란 꽤나 근성이 필요하겠네요…….

(ムシコロリ)
VR은 자기 몸을 움직이면서 디버그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꽤나 힘든데, 하루 8시간을 디버그
에 쓰고 휴식하고 다시 디버그를 하는, 그런 날이 연속되는 일도 있습니다.
힘들다, 라는 말로는 다 담을수 없을 정도로 힘든 때도 있지만, 운영진이 지면 그룹
이 져버리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ゆーてる)
월드와 그룹을 짊어지는 사람이라는 건 그 컨디션과 자세를 유지하지 않으면, 그곳을 있을 곳으로 하는 모두에게 영향이가버리니까요.

(ムシコロリ)
그래도 『VRC 복싱 대회』의 커뮤니티는 , 업데이트의 디버그를 선수들이적극적으로 도와주고있어요. 그 부분이 정말로 고맙고,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피지컬을 단련하고, 전략을 닦으면, 「강한 저 사람처럼 될 수 있다」라는 이상(理想)
을 가진 세계관, 그것을 배우기 위해 운영진도, 선수도 항상 싸우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도, 모두 같은 눈높이에서 꿈을 말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とり님)

(ゆーてる)
『VRC 복싱』 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とり)
『VRC복싱』에서는 필살기같은 「헤비 펀치」가 구사가능한 「게임 모드」
와,그로부터 이동속도가 떨어져, 「헤비 펀치」를 사용할수 없게 되지만, 펀치의 판정
타임이 줄어드는 「리얼 모드」의 두가지가 있습니다.

근데 어느 링에서도 「누가 가장 강한가?」는 단순히 「펀치를 잘하고 몸을 잘
쓰는 사람」이 강합니다.
「게임의 잘함」은 필수이지만, 그것 만으로 이긴다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ゆーてる)
「복싱 풍 게임」이 아닌 「복싱」을 하고 있으니까요…….

(とり)
맞는다고 해서 아프지는 않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복싱 풍 게임」의 영역 밖을 나오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우리들은 진짜 복싱을 하는 수준으로 전력으로 하고있습니다.

(ゆーてる)
「공평한 스포츠를 해나간다」라는 자세는 월드의 이곳저곳에 게재되어있는 설명이나 설정도
그것을 이야기하고 있죠.
결국 플레이어 간에 차가 나는 것은, 유저의 피지컬과 거주지에 따른 인터넷 속도, 정도
겠네요.

(とり)
인터넷 속도에 관해서, 어느날 평소랑 다른 장소에서 갑자기 싸우지 않는 이상 익숙해집니다. 그정도로 차이나거나 하지는 않아요.

(ゆーてる)
특별히 어디 지역에 산다고 유리해지지는 않는다. 라는 것은 해외 유저도 싸울수 있겠네
요…..?

(とり)
지금은 VRChat의 서버가 세계 각지에 있기때문에, 예를들어 일본 유저 대 미국 유저
라면, 유럽에 서버를 만들면 공정합니다.
실제로 아메리카에서는 상금 200달러의 대회가 개최되고있고, 한국에서도 유명한 스트리머
가 콜라보한 대회가 곧 있으면 열리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매우 흥행하고 있습니다.

(ゆーてる)
그렇게나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고 있는 『VRC복싱』을 어떻게 만들자고 생각했나요?

(とり)
저희는 VR이라던가, 메타버스를 통하고 있지만 같은 공간에 있는건 아니지 않습니
까.
그렇다면 그런 모두가 땀흘리며 움직이고 모여서, 운동하며 서로 강했어요, 즐거웠어요
라고 웃으며 즐길 수 있는게 있으면 좋지않을까 라고 생각했어요.

(ゆーてる)
저도 포함해서이지만 게임을 취미로하는 사람은, 하루의 시간을 운동에는 적게
분배하는 경향이 있죠.

(とり)
물론 보통의 게임도 좋아하긴 하는데, 이왕이면 밤동안 몸 움직이며 땀흘리고 기분좋게 자
고 기분좋게 밥먹는 편이, 인간의 생활로써 좀 더 건강하고 즐겁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할까 예전에는 이런 놀이방식이 없었어요. 저는 오히려 그러한 게임이 없던 시대의 놀이방법
을 메타버스를 이용해서 남기고싶다, 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ゆーてる)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게 있는데. SNS같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언제나 누구나 소통할수있다」 라는시대에 있으면서, 굳이 이 VR이라는 최첨단 기술로 「만날 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환경에스스로 들어가있지 않습니까.
아마도, 저희들은 이 VR 공간의 힘으로 의도적으로 불편해져 있다고 생각해요.
불편해도 이게 사실이니까 더욱, VRChat운영의 사람들조차 VRChat자체의 기능에 대해서는 「만나지 못하면아무것도 못한다」 라고 정해버린건 아닌가 하고. 그룹에서조차도 일방적으로 주장하
고요.

(とり)
그리고, 별다른 말을 섞지 않고도 만나서 「야! 복싱하자!」라고 말하고 복싱하며,
거친 숨을 내쉬며 싸워가는.
그러한 나날을 쌓아가는 것에서 생겨나는 신뢰관계라는게 있어요.
『메타버스TV!!』에 출연한 のぞむん도 만나서 2년정도 됬는데 처음 1년동안은 거의
말도 안했어요

(ゆーてる)
자주 VRChat시작했을 무렵에 사람들이 고민하거나 업로드하는 트윗에는「잘 이야기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같은 종류의 것도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VRC복싱』은 그런 불안을 깡무시
할 수 있겠네요.

(とり)
정말로 그렇습니다.
같이 몸을 움직이면서 땀흘리던 시간이 공유되면, 이미 친구인거죠.
그래도 현대사회에선 그걸 실행할 수 있는 장소란 별로 없지않습니까.

(ゆーてる)
실히 장소의 매너나 입장관계・연령등으로 뭘해야 되는지 안되는지가 암묵의 룰처럼
되있어서, 그것들을 미리 알아 놓지 않으면 똑바로 행동할 수 없으니까 못해먹겠다, 라는 것도
있지요.

(とり)
『VRC 복싱 대회』에는 아마 그런건 없어요.
예를 들자면 저는 のぞむん의 나이 모르고요, のぞむん도 제 나이를 모릅니다.

그래도 이녀석이 어떤 느낌으로 강해지고 있는지는 서로가 보고있고,
「노력할 줄 아는 녀석」이라는 것도 알고있어요.
이렇게 「행동 페이스」로 생겨난 신뢰관계라는 건, 꽤 단단합니다.

(ゆーてる)
「이녀석은 노력할 줄 아는 녀석, 마음이 강한 녀석이다」라는 것만 안다면 나머지는 사사롭다, 라는 거군요.

(とり)
그렇죠.
어디의 누구던, 다른 그룹에서 뭐를 하던, 본인이 몇살이건, 어떤 취미가 있던,
그런 거는 사람의 본질과는 무관계한, 부속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ゆーてる)
그렇게 해온 とり씨의 마음이 통한건지, 모든 선수분들로부터 굉장히 솔직한 인상을 느꼈
어요.

(とり)
『VRC 복싱 대회』의 특징이라고 생각하는게, 「청춘」입니다.
모두 쿨해요. 모두 같은 눈높이와 마음으로 부딪혀 가고 있습니다.

(ゆーてる)
とり씨 자신으로써는 어떠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나요?

(とり)
저는 새로운 E스포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것과 동시에 모두가, 이런 느낌의 꿈을 어른이 되어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장소를 구축해 나가고 싶습니다.

(ゆーてる)
그 마음,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단지 그러한「꿈을 말하다」라는 건 안타깝게도 인싸들의 문맥이라면 선입견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요.
인싸 ・ 아싸라는 우열이 아닌, 생활이라던가 흥미의 방향이 다르다는 것 만으로 왜인지 우열이 있는듯한 카테고리화를 당해버리지 않습니까.
그치만 누구라도 꿈이라던가 하고싶은 것을 가지고있지 않지 않나하고 생각합니다.

(とり)
VR이라던가 메타버스의 공간이라면, 그런 밖에서 주입된 쓸데없는 꼬리표나
컴플렉스 같은건 다 던져버리고 꿈을 이야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있는 그대로로 있을 수 있으며, 지금 자신이 원하는 것이 전부.
그러한 환경을 이제부터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영:Riinyan@VRC

이번 기회에 귀중한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링은 누구에게도 열려있습니다.
모두도 부디 한발을 내딛어, 이 열기를 VR의 피부로 느껴주세요!!!

이 기사의 마지막을『VRC 복싱 대회』의 엔딩곡, 『俺のベルト』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VRC 복싱』에 건 모든 마음을 담은 이 곡을, 부디 들어주세요.